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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규어 리뷰

코토부키야. 피아캐롯에 어서오세요!!3 타카이 사야카 수영복 버전

by 샤겔 2021.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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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토부키야 피아캐롯에 어서오세요!!3 타카이 사야카 수영복 버전
(コトブキヤ Piaキャロットへようこそ!!3 高井さやか 水着 Ver.)

제조사: 코토부키야 (コトブキヤ)

작품명: 피아캐롯에 어서오세요!!3 (Piaキャロットへようこそ!!3)

캐릭터: 타카이 사야카 수영복 버전 (高井さやか 水着 Ver.)

사이즈/재질: 1/8 스케일, 18cm / PVC
정식발매가: 3,480엔(세금미포함, 2004 발매)

 

구매일시: 2020년 - 중고제품

 

 

 

정말 옛날옛적 미연시 피아캐롯 피규어다!

 

투하트는 최근까지 이래저래 계속 이어오고 있지만, 피아캐롯은 2000년 초반에 확 떠서 극장판 애니까지 나왔었다! 야게임 미연시가 극장까지 진출했으니 작품성은 굉장히 좋았다. 하지만, 그 인기가 갑자기 식어버린 '비운의 레전드 IP'다. 뭐... 언제고 다시 부활할 수도 있겠지만, 10년 가까이 잊혀진 존재가 되어 쉽지 않을 듯 싶다.

 

이 아이는 피아캐롯 3번째 작품의 히로인 타카이 사야카로,

3편의 진히로인이란다.

 

공식 프로필

키 159cm

83-58-84 (사기적인 사이즈)

미인+굿바디+요리짱+착함+헌신적

 

미연시의 히로인이니깐 이 정도 프로필은 뭐... 애교로 봐주자.

 

 

상태 좋은 중고를 일마존을 통해 구매~ 붙어있는 가격으로 구매하진 않았다~

 

본체와 발판, 수영복 버전이라 복장도 단촐하다.

 

조형이 살짝 어정쩡하다.

 

피아캐롯 시리즈는 그 인기만큼이나 피규어도 많이 제작됐다.

2000년대는 피아캐롯과 투하트의 미연시 피규어 전성시대!

 

타카이 사야카 피규어는 굿스마일컴퍼니의 수영복 버전이 넘버원인데, 그 아이가 아닌 코토부키야 버전의 타카이 사야카 수영복 버전을 구해버렸다. 같은 수영복 버전이니 뭐... 

 

 

타카이 사야카의 수영복 CG

 

이 아이는 2004년에 만들어진 피규어다.

 

같은 2004년에 발매된 굿스마일컴퍼니와 비교해보면 코토부키야 버전이 왜 더 저렴한 지 알 수 있다.

조형 자체도 애매하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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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에 만들어진 아이임을 감안하자!라고 해도, 굿스마의 그 아이와 차이가 좀 크다

 

이 시기 코토부키야 피규어의 얼굴 조형은 완전 큰 초롱이 눈에, 작은 입의 순정만화 스타일이 많다.

투하트도 그렇고, 피아캐롯도 그렇고 다 비슷비슷하다. 올드패션 스타일~

 

 

요 각도가 가장 예쁘게 나온다~

 

전형적인 올드패션 스타일의 얼굴 조형~

 

훌륭한 몸매의 타카이 사야카지만, 이 피규어에서는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아무래도 포즈 자체의 문제가 큰 듯.

 

타카이 사야카가 허리를 쭉 편 입상 스타일의 굿스마 피규어와 비교해보면 더욱 포즈 문제로 느껴질 정도.

 

수영복 피규어인데,

시원함도

늘씬함도

빵빵함도

섹시함도

다 애매하게 느껴진다.

 

 

헤어 조형과 헤드부 이음새도 레트로 스타일~

 

타카이 사야카 수영복 스타일 그대로 재현~ 2002년 작품 속 아이를 그대로 재현했으니, 당연히 레트로 스타일!

 

일전의 코토부키야의 투하트 호시노 토모코랑 비슷한 느낌이다.

 

해당 리뷰글 보러가기: syagerl.tistory.com/64

 

코토부키야. 투하트 호시나 토모코 사복판

코토부키야 투하트 호시나 토모코 사복판 (コトブキヤ ToHeart 保科 智子 私服版) 제조사: 코토부키야 (コトブキヤ) 작품명: 투하트 (ToHeart) 캐릭터: 호시나 토모코 사복판 (保科 智子 私服版) 사이

syagerl.tistory.com

 

전반적으로 살색의 톤이라든지, 얼굴 조형(눈, 코, 입, 그리고 얼굴 윤곽 등 전반적 등이 흡사해서, 같은 작품을 피규어화한 것 같이 느껴질 정도다. 1990년대 후반 2000년 초반의 미연시 대표작 투하트와 피아캐롯의 캐릭터들인데 말이다.

 

아... 그런데 원작을 기반으로 봤을 때 서로 비슷비슷하기는 하다. 

 

그 시절 대세 스타일.

레트로한 느낌이 나쁘지 않다.

단... 레트로에 화려함을 찾으면 안된다.

 

수영복을 입은 타카이 사야카 피규어지만,

섹시함보다는 수수한 느낌이 드는 이유인 것 같다. 레트로의 힘!

 

 

살짝 아래서 위로 보면 요로코롬 화~알짝 웃는 타카이 사야카다~

 

최근 입 조형까지는 아니지만, 공을 꽤 들인 입 조형이다. 옆에서 본 타카이 사야카 모습

 

그래도 이 시절 피규어들에게 특별한 향수가 느껴진다~ 그래서 좋다! 귀엽다~

 

2000년 초중반 프리미엄 피규어 라인 퀄리티는 오늘날 프라이스급 수준에서 복불복에서 안타까운 아이를 뽑은 것 수준으로 생각하면 좋다. 추가로 15년 이상의 세월을 거치면서 플라스틱이 받는 세월의 무게까지 감안하자. 아이로 태어나서 벌써 중고등학생이 되는 그런 세월이다!

 

아무래도 15년 이상의 시간차다보니 어쩔 수 없는...

기술의 차이.

 

 

투박한데, 뭔가 맨들맨들한 느낌이 나서 '아주 살짝' 섹시한 느낌이 감돈다.

 

헤어 조형의 센터 접합선을 경계로 앞뒤가 살짝 색이 다르다. 뽑기운인지 아니면 원래 그런지는 모르겠다.

 

살짝 물에 젖은 헤어스타일을 연출하려고 한... 것은 아닌 것 같다. 그래도 라인 자체는 예쁘게 나왔다.

 

해맑은 약간 맹한 미소가 이 아이의 매력이다.

 

아무리 둘러봐도 야하다는 느낌이 제로.

수영복 피규어인데...

타카이 사야카한테 미안할 정도로 섹시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냥 피규어 같은 느낌만 충만하다. 쩝.

 

 

2D 그대로 3D화를 한 느낌이라서 그런지, 이런 각도로 봐도 섹시함은 영에 가깝다.

 

상체도 그렇지만, 하체도 어정쩡한 자세 때문에 마이너스다.

쭈욱 뻗은 타카이 사야카의 '늘씬한 다리'의 자태를 느끼기 어렵다.

프로필상 굉장히 좋은 몸매의 그녀지만, 이 아이에게서는 그냥 피규어로 느껴질 뿐이다. 쩝.

 

굿스마의 그녀와 비교하면 더욱 이 부분이 부각된다.

 

코토부키야 버전의 가장 큰 아쉬움.

바로 조형이다!

 

 

프로필상의 몸매가 느껴지지 않는다. 가장 여성성이 드러나는 부위임에도 말이다.

 

치마스타일로 치장된 타월 조형. 원작의 무늬 그대로 잘 표현했다. 

 

역시 예전 피규어라 그런지 조금은 거친 질감이 느껴진다.

 

손과 발의 조형도 최근의 피규어와 비교하면 정교함이 떨어진다. '통자' 느낌.

 

수영복 피규어는 살이 드러나는 부분이 많아 생각보다 훨씬 더 디테일과 퀄리티가 중요하다. 프라이스급 피규어의 수영복 피규어를 구하면 복불복으로 울상을 짓게 되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 이유다. 도색이 미스가 생기거나, 접합선이 보이거나 등으로 하나의 흠이 보이면 계속 보이기 때문. 그래서 피규어 메이커들도 수영복 피규어 제작시에는 더 조형과 완성도를 신경쓴단다. 이어 붙이는 부분을 어떻게든 한정된 복장(수영복)으로 가려야하니 말이다.

 

이 아이는 그런 면에서는 꽤나 제작자가 신경을 많이 썼다.

목부터 발끝까지 접합선이 따로 보이지 않는다. 

 

다만... 통자 느낌의 손과 발 조형부터 시작해 전반적으로 여성 캐릭터-수영복 피규어가 주는 아름다움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하체 부분이 특히 그렇다.

 

 

미녀의 손이라기 보다는 아기 손 같은 '통자' 느낌의 손 조형.

 

하체도 전반적으로 심심하고 수수하다.

 

발 조형은 페디가 된 것 빼고는 봐줄만한 게 하나도 없다. 마네킹 발!

 

이렇게 봐도... 그냥 플라스틱 덩어리, 마네킹 발이다. 

 

이 글은 티스토리 오리지날 컨텐츠입니다.

[최초 작성일 202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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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사 모드

더보기

수영복 피규어는 딱히 신사 모드가 필요할 지 모르겠다.

다만, 이 아이의 비키니 하위는 타월이 둘러쳐 가려져 있어 조금은 의미가 있을 것 같긴 하다.

 

 

 

이 아이의 특별한 자세 때문에 의외로 비키니 하위는 철벽이다! 

철벽을 뚫어도 특별하게 신사 모드 스럽지 않다.

 

위에서도 많이 이야기했지만, 섹시함이 제로에 가까운 타카이 사야카 피규어이다 보니...

 

 

수영복 피규어인데... 철벽이다!

 

새초롬하게 자태를 드러낸 하의. 그런데 하의보다는 타월의 안감 디자인이 눈에 더 들어온다. 디테일이 좋다~

 

역시... 살결의 질감이 별로라서 아쉬움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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