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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규어 리뷰

에이코. 봄버걸 X 도키메키 메모리얼 후지사키 시오리

by 샤겔 2021.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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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코 봄버걸 X 도키메키 메모리얼 후지사키 시오리
(エイコー ボンバーガール X ときめきメモリアル 藤崎詩織)

제조사: 에이코 ((エイコー)

작품명: 봄버걸 X 도키메키 메모리얼 (ボンバーガール X ときめきメモリアル) 

캐릭터: 후지사키 시오리 (藤崎詩織)

사이즈/재질: 프라이스급(전고 19cm) / PVC
정식발매가: -(2018 발매)

 

구매일시: 2021년 - 새제품

 

 

 

와! 후지사키 시오리!!!

그 후지사키 시오리!!!

도키메키 메모리얼의 후지사키 시오리!!!

 

그 옛날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즐겼던, 그 전설의 미연시 도키메키 메모리얼의 상징인 그녀의 피규어를 발견했는데, 안 살 수가 없었다! 봄버가 사라져줬으면 좋겠는데... 그녀 단독이면 좋겠지만... 

 

그래도 후지사키 시오리니깐 바로 구매!

 

 

봄버걸이 앞에 오기에 실제 이 작품의 메인은 '봄버걸'의 후지사키 시오리임을 알 수 있다.

 

에이코라는 프라이스급 굿즈를 만드는 회사의 작품. 박스 안에 뾱뾱이가 전부! 골판지도 없다니~

 

내부 박스 보호망이 없다보니 이렇게 뾱뾱이로 칭칭 감겨져 있다. 살아있는거지? 

 

포장을 풀면 환불이 안되는데...

포장을 벗기기 전에 하자를 발견할 방법이 없다!

뭐... 프라이스급 피규어니 애써 안심하며 포장을 벗겼다.

 

 

시오리와 베이스, 그리고 폭탄! 아~ 저 폭탄은!!! 어디서 많이 본 폭탄 이미진데? 뭐지?

 

자세가 뭐랄까... 흠... 폭탄을 업고 있는 모습이다보니 애매하다!

 

그 전설의 나무 아래, 키라메키 고교의 최고 인기녀 시오리가 분명하다!

 

도키메키 메모리얼이라는 전설의 미연시, 그 게임에서 '끝판왕'이면서 플레이어의 그녀로 추앙 받았던 후지사키 시오리. 2018년 나온 그녀의 프라이스급 피규어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검색스킬'로 바로 구매를 했다! 그런데, 이 아이 '도키메키 메모리얼'이 메인이 아니다. 메인은 코에이의 아케이드 게임인 '봄버걸'이란다! 

 

이 피규어는 그 게임, 봄버걸에 등장하는 후지사키 시오리를 조형한 작품이다!

 

아~ 완전히 몰랐다! 봄버걸(봄버맨은 알아도 봄버걸은 듣도보도 못한 이름인데~)이라는 게임이 있는 줄도 몰랐고, 그 게임에 후지사키 시오리가 있는 줄을 더더욱 몰랐다. 

 

아. 찾아보니 봄버걸 내 후지사키 시오리는 '쓰레기'로 취급 받는 수준이라고. 워... 90년 중반 여신인 그녀인데...

아. 나이는 어쩔 수 없구나. 후지사키 시오리... 프로필상 78년생이다... 나보다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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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라메키 고교의 그 새파란 교복, 노란 리본과 노란 밴드, 빨간 머리의 시오리다!

 

봄버걸의 후지사키 시오리지만, 도키메키 메모리얼의 시오리 그대로다. 뭐... 90년대 중반 캐릭터다보니 지금보면 '레트로' 느낌이 강하지만, 당시 여신이었던 시오리를 2021년에 보니 감회가 정말 새롭다. 와... 그러고보니 도키메키 메모리얼을 플레이한 지 25년이 지났다...

 

 

밝은 표정의 그녀! 게임 속에서 언제나 미소 짓던 그녀가 어렴풋이 떠오른다~ 아~ 

 

조형 자체도, 퀄리티도, 마감도 완벽하다고 할 수 없지만, 시오리는 그냥 좋다. 후지사키 시오리니깐.

 

이쪽에서 보면 표정이 참 좋고~ 입 조형도 입체감을 살려 잘 만들어 보기 좋다~ 

 

바람에 흩날리는 긴 빨간 머리의 그녀, 시오리. 고목 아래 그녀가 떠오르는 멋진 얼굴 조형이다!

 

빨강, 노랑, 파랑. 올드 패션 같은 그녀의 컬러감은 구식이지만, 내겐 너무 추억의 그녀라 그저 좋다!

 

색이 단순해서일까? 

 

빨간 헤어와 빨간 눈동자

노란 헤어 밴드와 노란 교복 리본

파란 교복

 

단조로운 구성 때문인지 몰라도 조형이 꽤나 잘 된 아이다. 추억의 책받침에서 튀어나온 듯한 비주얼~ 다만 프라이스급이다보니 마감이 거칠어 질감이 뛰어나진 않다. 그래도 이 정도면 프라이스급 치고는 잘 나온 편.

 

 

얼굴이 시오리치고는 좀 밋밋한 느낌이지만, 그래도 시오리티가 난다~ 독보적인 밝은 빨강 머리에 눈동자~

 

정말 옛날 느낌~ 후지사키 시오리.

 

후지사키 시오리를 좋아하지, 폭탄 조형은 별로... 

 

요리조리 둘러봐도 폭탄이 자꾸 보인다~ 봄버걸 버전이라 어쩔 수 없지만... 난 시오리만 보고픈데~

 

무척이나 붉은, 빨간 머리의 후지사키 시오리~ 현실에서 이런 머리라면... 당연히 이상할꺼다!

 

어디서 많이 본 폭탄이라... 찾아보니 도키메키 메모리얼에 나오는 그 폭탄이란다~ 하!

 

그 후지사키 시오리를 오리지날로 만나면 더 좋았겠지만... 봄버걸판 시오리도 나쁘진 않다.

아... 참고로 난 봄버걸을 하지 않으니, 시오리에 대한 악감점은 없다~

* 그 게임을 하는 사람들은 이 아이를 싫어하더라는...

 

난 그저 등에 업고 있는 폭탄이 없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만~

그래서 폭탄을 빼버리고 한번 봤는데... 역시나 손에 푹 패인 곳 때문에 신경이 쓰인다. 쓰흡!

 

 

시원하게 폭탄을 날렸다! 끈은... 일체형이라 어쩔 수 없다는...

 

시원시원~ 없는 게 나는 더 좋다~ 그녀의 미소도 한층 더 밝아진 느낌(?)~ 폭탄의 짐(?)을 내려놓으니 그런 듯~

 

추억의 그녀, 추억의 슈퍼 소녀 후지사키 시오리~ 

 

하지만... 폭탄 자리와 폭탄의 도화선은 어쩔 수 없다... 에공

 

키라메키 고교의 교복은 당시(1996년에 플레이함)엔 꽤 이뻐보였다.

그런데 지금 기준에서 보면 너무나 너무나 일본의 복고 세일러 스타일이다!

 

그래도 게임내 그녀가 전설의 나무 아래에 서 있을 때의 기억은 생생~ 

 

3번인가 4번만에 그녀와의 엔딩을 봤기에 매우 기뻤었다! 도키메키 메모리얼이란 게임을 한 사람은 알지만, 그녀와의 엔딩을 보는 게 너무 어려웠는데, 끝판왕이라고 보면 된다. 모든 능력치를 좋아야하고, 폭탄도 없어야 하고, 그녀와의 관계도 좋아야하고, 그녀 외에 알게 된 다른 그녀(?)들과도 사이가 어느 정도 좋아야(???), 후지사키 시오리와의 행복한 엔딩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시오리도 공부와 성격, 외모, 운동 능력 모두 완벽했기에 당연히(?) 다 완벽한 남자여야만 했다.

 

※ 도키메키 메모리얼이란?

키라메키 고교의 전설 "졸업식날에 교정외곽에 있는 나무(전설의 나무) 아래에서 여자에게 고백을 받아 맺어진 커플은 영원히 행복해진다."을 기반으로 주인공이 고등학교 재학 시절 소꿉친구인 후지사키 시오리를 비롯 주변의 여자들 중 하나와 맺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육성(?) 연애 시뮬레이션의 미연시 게임이다.

 

 

일본 세일러복 교복 스타일을 시원한(?) 파란색으로 구성한 키라메키 고교의 교복~

 

정통(?) 90년대 스타일의 일본 교복. 당시에는 무척이나 매력적으로 보였었다~ 

 

학생이면서 미소녀, 그리고 모범생인 후지사키 시오리의 손톱은 당연히 '노네일' 스타일.

 

봄버걸 버전이기에 폭탄을 등에 업고, 도화선이 꼬리처럼 이어진 뒷 모습...

 

당시 세일러복 하면 짧은 치마가 떠오르고, 이 정도도 당시에는 짧은 편이었는데... 지금 교복 기준에서는 '롱' 수준.

 

키라메키 교복 상의 구현은 깔끔하게 조형을 잘했다.

 

프라이스급 피규어가 자신 있어 하는 조형인 '교복', 그것도 전통 일본식 세일러 교복이라 제작사 에이코에서 깔끔하게 교복을 만들었다. 색감도 워낙 확 틔는 원색 파란색이라 쉽게 구현한 듯~

 

파란색 원색 교복

노란색 원색 리본

조형의 구도에 맞춘 상의의 주름 표현

교복 상의 포켓과 노란 단추의 조화

세일러 스타일 교복의 꽃(?)인 하얀색 줄의 표현 (손목과 카라쪽)

 

프라이스급에서 최선을 다한 것이 느껴질 정도다. 프라이스급이라 마감은 어쩔 수 없지만...

이 부분 복불복. 뽑기 피규어니 퀄리티도 복불복이다!

 

 

태극기? 빨강과 파랑의 조화

 

촌스러운 노란 리본이지만, 후지사키 시오리, 그녀에게는 레퍼런스 복장이고, 어울린다!

 

폭탄을 업고 다니는 형태의 조형이다보니 시오리의 자세가 좋지 않다.

꾸부정한 자세인데... 역동성도 떨어진다.

더군다나 폭탄이랑 시오리의 얼굴이랑 겹쳐 보이고... 

 

여러모로 후지사키 시오리만 보고 싶은 라떼 아저씨는 슬프다...

 

그래서 팔등신 초미녀 시오리지만 꾸부정한 자세와 도화선+불꽃 때문에... 하체가 뭐랄까 좀 애매하다. 빛나는 각선미를 방해하는 도화선과 불꽃도 그렇고... 쭉 펴고 있었으면 정말 더 길었을텐데 말이지~

 

 

하체가 길긴 한데... 살짝 어정쩡한 느낌이 강하다. 저 도화선과 불꽃도 그렇고... 봄버걸이 메인이라지만... 흑.

 

엉덩이를 살짝 내민 포즈인데... 섹시함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흠... 봄버걸이라서?

 

이 각도가 가장 이쁘게 각선미가 나오는데... 도화선이 방해다!

 

주름진 키라메키 교복 하의, 후지사키 시오리의 다리까지는 완벽한데... 아~ 저 불꽃과 도화선이 삐~

 

주름진 치마 느낌과 폭탄을 업은 자세 덕에 생긴 하체 조형을 잘 구현했다.

 

이 작품의 메인은 '봄버걸'의 후지사키 시오리다.

 

비호감, 쓰레기, 혼자만 도도한 척 등으로 온갖 비난을 받는 캐릭터란다. 

봄버걸 게임 자체가 오덕들을 노리고, 모든 캐릭터가 여성으로 되어 있으며, 패배시 야리꾸리한 일러스트가 나오는 게임인데... 현재의 코나미를 존재하게 만든 여신 후지사키 시오리라 그런지 그녀는 패배해도 '야리꾸리'한 일러스트가 없어 더더욱 비난을 받는다고. 봄버걸을 플레이하는 이유가 '일러스트'인데, 시오리는 그 점을 만족시키지 못한다. 20년 전 미연시 게임의 히로인이니... 시대의 뜻(?)에 부합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 캐릭터를 전설 속에서 들었던 게이머들이 대부분일 것이니 말이다. 

※ 봄버걸에서 시오리를 보고 좋아한다면, 99% 40대 아저씨다. 

 

 

모범생다운(?) 학생용 구두를 착용

 

구두와 함께 양말도 참으로 모범생 스타일~

 

투명한 베이스에는 '봄버걸'이 각인되어 있다. 얘는 시오리가 아닌 봄버걸의 캐릭터~

 

봄버걸의 모든 캐릭터는 불꽃, 도화선을 지니고 있다.

 

후지사키 시오리도 봄버걸 캐릭터로 도화선과 불꽃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 도화선과 불꽃이 다른 봄버걸 캐릭터보다 확실하게 티가 나는 편이다. 시오리의 오리지날리티를 지켜주려는 코나미의 노력이 돋보인다고 해야 할까? 그래서 다른 봄버걸에 비해 '올드스쿨' 느낌이 강한 편이다.

 

 

코나미 봄버걸 공식 홈페이지의 후지사키 시오리 소개글 이미지

 

94년 출시한 원작의 후지사키 시오리 시절과 비교하면 한층 현대화된 트랜디한 시오리이긴 한데, 다른 봄버걸 캐릭터와 비교하면 현저하게 '얌전'하고, 건전하다. 그래서 인기가 별로? 

 

여튼 저 일러스트를 기반으로 피규어화가 됐다. 

 

똑바로 서있는 예쁜 시오리가 좋다면... 90년대 후반에 발매된 아이를 찾을 수 밖에 없다. 이 아이보다 좋은 퀄리티를 기대하기 어렵고, 무엇보다 워낙 오래되다보니 구하기도 만만치 않다! 20년 전 피규어 찾기...

 

후지사키 시오리를 리뉴얼 해석한 피규어가 나왔으면 좋겠다~ 봄버걸 버전 말고.

 

 

봄버걸에 걸맞게 투명파츠를 활용해 불꽃을 잘 표현했다!그보다... 저 검은색 점(도색 미스)이 무척 신경 쓰인다!

 

우리 시오리... 무겁겠다~ 대신 들어주고 싶다~

 

봄버걸. 봄버맨을 기초로 만든 오덕을 위한 미소녀일러 아케이드 게임

 

후지사키 시오리 때문에 몰라도 될 게임을 알아버렸다! 아핫~ 한판에 100엔이라는 꽤나 비싼 게임(아케이드판도 PC판도 가격이... 후덜덜...)이라 게임을 실제 하진 않을 것 같다. 그래도 찾아보니깐 오덕 아재인 난 흥미가 가는 게임이다. 추억의 봄버맨에 신사의 맘을 흔드는 일러스트의 결합이라... 오덕의 마음을 확실히 저격하는 게임인 듯 싶다.

 

봄버걸 기반의 후지사키 시오리.

도키메키 메모리얼 팬(추억충)에겐 50%만 만족스런 피규어다.

 

그래도 후지카시 시오리를 피규어로 가질 수 있다면,

일단 그 점에서!

구매를 할 수 밖에 없는 피규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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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녀피규어의 참맛(?)은 360도 감상이 가능하다는 것!

감칠맛나게, 정말 아슬아슬하게 우리에게 보여주지 않은 것을 피규어로는 마음 껏(?) 볼 수 있다! 

이것 때문에 피규어를 사진 않지만, 사면 보게 된다. 본능에 충실하다고 생각해주길...

 

도키메키 메모리얼은 미연시지만, '야리한 장면'은 없다. 끽해야 수영복. 

그런 작품의, 역사적인 히로인 후지사키 시오리의 팬티를 볼 수 있다면!!! 훗.

소장 가치가 충분히!!! 있다!!!

 

 

 

자세가 자세인지라... 대놓고 보려고 해야 보인다. 

역시 후지사키 시오리랄까?

 

 

 

도화선과 불꽃이 장애물이다! 역시 후지사키 시오리?

뭐... 힘들게 봐도 결국에는 프라이스급의 언제나 같은 그런 팬티지만~

 

 

정면샷은 불꽃 때문에 도저히 촬영 불가~ 이 각도가 최대다!

 

뭐.. 이런 느낌의 팬티다.

 

판타지가 깨지는 느낌이랄까... 역시 후지사키 시오리는 전설의 그녀로 남아주는 게 좋았을지도... 프라이스급이라...

 

전설의 캐릭터 후지사키 시오리의 피규어.

그 이유 하나로도 이 아이의 보유 가치는 충분하다.

 

다만... 너무 원색 위주의, 그리고 쌩뚱 맞은 악세서리(폭탄 관련) 때문에 다른 피규어와 함께 장식하면 어울리질 못하는 편이다. 봄버걸의 타 캐릭터들과 맺어주면 좋겠지만, 다들 고가로 발매 예정이라, 그리고 다른 봄버걸들도 이 후지사키 시오리와는 다른 컨셉이기에 같이 두기 힘들다.

 

복고 스타일 피규어들을 몇 들여야할 듯 싶다...

 

 

그래도 이렇게나마 후지사키 시오리 피규어를 모시게 된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다!

 

이 글은 티스토리 오리지날 컨텐츠입니다.

[최초 작성일 202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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