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 PM 리제로 베아트리스 차이나 드레스 버전

세가 프리미엄피규어 리제로 베아트리스 차이나 드레스 버전
(セガ プレミアムフィギュア 'ベアトリス Dragon-Dress Ver.')

제조사: 세가 (セガ)

작품명: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Re: ゼロから始める異世界生活) 

캐릭터: 베아트리스 차이나 드레스 버전 ('ベアトリス Dragon-Dress Ver.')

사이즈/재질: 1/8 스케일, 18cm / PVC
정식발매가: -(2019 발매)

 

구매일시: 2020년 - 새제품

 

 

베아트리스 스타일의 로리는 솔직히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4종의 차이나 드레스 세트의 완성을 위해 결국 구매를 했다. '로리'라는 것 빼고는 좋은 조형이고, 베아트리스 특유의 빨간 드레스 느낌을 차이나 드레스로 잘 살렸다. 

 

 

 

 

생애 첫 베아트리스 피규어. '베아트리체'라고 읽는 경우도 있는데, 정확히 '베아트리스'가 맞는 이름!

 

로리 캐릭터지만 렘, 람, 에밀리아보다 훨씬 나이가 많다. 

대략 400살. 뭐... 정령이니깐 나이는 큰 상관이 없다.

 

로즈웰의 대저택에 머물며, 저택 내 금서고를 지키는 존재인데, 렘과 람도 강하지만 그보다 강한 힘을 지니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애니 기준으로 2기 초반부) 그 힘을 다 발휘하고 있지는 않은 상태다. 로리계 캐릭터지만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표정이나 말투, 행동거지는 꼰대 스타일이다.

 

 

확실한 골판지 포장!

 

머리부가 꽤 큰 편이고, 그에 비해 목은 얇아 이에 대한 대비가 확실한 포장을 보여준다!

 

베아트리스는 대놓고 로리 캐릭터인데, 리제로 주인공이 '베아코(ベア子)'라며 베아트리스+꼬((子 어린아이)라고 부를 정도다. 스스로는 베티라고 줄여서 말하는데, 이 때문에 리제로를 많이 봐도 베아트리스의 이름이 헛갈린다. 베티가 더 익숙하고, 국내 케이블 방송 애니플러스에서 '베아트리체'라고 자막을 넣는 바람에 베아트리스와 베아트리체에서 매번 혼란스럽다. 하필이면 영어 스펠링도 'Beatrice'이다 보니, 카타카나로 기재된 ベアトリス가 아니면 베아트리스가 본명인지 알기 어려웠을 듯. 개인적으론 베티가 제일 좋다!

 

베티~ 베티~ 베티~

 

 

꽤나 조립할 게 많다! 어느 쪽이 오른쪽 머리냐?

 

좌우 머리가 정말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에 홈의 모양을 보고 조립하라는 조립 설명도 박스에 표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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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 리제로 차이나 드레스 버전은 '색깔놀이'가 확실하다.

베아트리스의 색은 당연히 베아트리스를 상징하는 '빨간색-레드'다.

 

원작의 드레스도 빨간색이기에 핑크 장식들과 붉은 차이나 드레스가 조화를 굉장히 잘 이루고 있다. 베아트리스가 아니었다면 나에게 에밀리아보다 더 좋은 평을 받았을 듯. 하지만 로리라서... 조형이 아무리 잘 나와도, 로리는 로리라 어쩔 수 없다. 빨간 차이나 드레스와 빨간 구두, 양모재질 숄의 포인트도 센스 있게 레드로 맞춘 '드레스 코드'는 확실히 좋다! 헤어스타일도 베아트리스 특유의 롤 모양으로 꽈배기 조형과 끝 부분의 핑크를 잘 만들었다.

 

다만, 헤어는 역시 프라이스급이다보니 둔탁한 느낌이 들어 아쉽긴 하다. 무게감이 느껴지는 헤어랄까, 아무래도 프라이스급이라 거칠고 두꺼운 도색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문제다. 고퀄리티 피규어도 베아트리스 헤어는 표현이 쉽진 않겠지만, 롤 형태를 유지하면서 '가볍다' 느낌이 들도록 표현했을 것이다.

 

 

아무래도 조형 중 머리가 차지하는 비중-크기가 크다보니, 얼굴과 헤어 스타일 조형이 큰 공을 들였다.

 

세가가 눈에 큰 신경을 썼다! 극중 눈동자 표현과 동일한 피규어의 눈동자 조형! 디테일~

 

조형이 잘 나왔다! 하지만 로리계라 역시나 대두 느낌!

리제로에서는 화려한 드레스 때문에 그런 느낌이 안 나는데,

차이나 드레스로 드러난 어린이 몸매 때문에 대두임이 딱 티가 난다!

 

 

이 각도로 찍으니 더욱 머리가 강조되고, 더 머리가 커보인다!

 

로리에 가슴은 강조하지 않았으면 한다. 다행히 베아트리스는 그런 수준은 아니다.

 

일본 애니의 로리 캐릭터를 그닥 좋아하지 않은 이유는, 내가 로리 자체에 크게 관심이 없는 것도 있지만, 일본 애니의 로리는 '비정상'으로 보여서다. 일본 애니의 로리는 로리가 아니라 정확히 '성인 난쟁이'다.

 

왜 로리에 가슴을 강조하는 지 모르겠다.

일본엔 진짜 가슴 변태들이 많다!

 

베아트리스는 다행히 변태적인 로리 스타일은 아니다.

하지만, 일본 애니에 흔하게 등장하는 '합법로리(모습은 어린이지만 나이는 많다는 설정)'이고, 합법로리 중 또 흔한 스타일인 '로리할망구(합법로리고, 따라서 꼰대 스타일 또는 노인의 말투와 행동을 지닌 설정)'이다. 일본 특유의 로리 캐릭터의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는 뜻. 그래서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도 최근 일본에서 열풍인 '여동생 스타일' 로리와는 결이 다르다.

일본 애니가 일본의 문화를 상징한다면, 성에 대해 비정상적인 인식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 나오는 애니들도 변함 없이 로리와 가슴 이야기가 포함되고 있다. 언제나처럼~

 

 

나비 문양 때문에 다른 3명의 차이나 드레스보다 화려해보인다.

 

다른 베이스와 마찬가지로 중국풍 문양과 리제로 마크, 그리고 캐릭터를 상징하는 컬러로 마무리.

 

힘껏 올려 찍어 비율을 좋게 만들려고 노력했다. 그래도 아직 머리가 크다! 로리니깐... 뭐... 한계다.

 

이렇게 보니 헤어 조형의 아쉬움이 그나마 덜 보인다.

 

로리를 좋아한다면 리제로 피규어의 유일한 선택지다.

로리를 싫어하면 살 필요 없다. 이를 넘어설 '엄청난' 수작은 아니다.

리제로 차이나 드레스 시리즈를 다 모으려면, 뭐...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라이트 노벨에서 베아트리스의 비중은 적지 않은 편이다. 따라서 앞으로 방영되고, 제작될 리제로의 애니 버전에서 베아트리스도 자주 등장할꺼다. 그래서일까? 슬슬 피규어화가 되고 있는 중이다. 이 아이는 프라이스급에서 유일한 베아트리스이니 희소성에 가치를 두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다만, 프리미엄이 붙을 것 같진 않다~

 

 

드디어! 4종을 다 모았다. 확실히 머리가 크다! 굳이 머리 크기를 키울 필요까진 없었을 것 같은데...

 

레고를 장식용으로 구매한 마뮤장인데, 최상단은 피규어로 채우는 중이다. 레고는 접어서... 이사할 때 레고는... 아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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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사 모드

미소녀피규어의 참맛(?)은 360도 감상이 가능하다는 것.

감칠맛나게, 정말 아슬아슬하게 우리에게 보여주지 않은 것을 피규어로는 마음 껏(?) 볼 수 있다!

 

이것 때문에 피규어를 사진 않지만, 사면 보게 된다. 본능에 충실하다고 생각해주길...

 

차이나 드레스 4명중 그나마 팬티 촬영이 쉬웠던 아이다. 그냥 흰색 팬티다. 베아트리스 팬티는 1도 관심 없지만, 신사들을 위해!

 

 

뭐...워낙 차이나 드레스 버전 4명은 속 촬영이 어렵다보니, 이 아이는 이 구도 외에는 답이 없는데, 그래서 너무 적나라하다. 쿨럭.

 

이 글은 티스토리 오리지날 컨텐츠입니다.

[최초 작성일 2020.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