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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규어 리뷰

반프레스토. G&G 극장판 미소녀전사 세일러문 이터널 슈퍼 세일러문 A컬러

by 샤겔 2022.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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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프레스토 글리터&글래머러스 극장판 미소녀전사 세일러문 이터널 슈퍼 세일러문 A컬러

(バンプレスト 劇場版「美少女戦士セーラームーンEternal」 スーパーセーラームーン -Aカラ)

 

제조사: 반프레스토 (バンプレスト)

시리즈: 글리터&글래머러스 (GLITTER&GLAMOURS)

작품명: 극장판 미소녀전사 세일러문 이터널 (劇場版「美少女戦士セーラームーンEternal」)
캐릭터: 슈퍼 세일러문 A컬러 (スーパーセーラームーン -Aカラ)

사이즈/재질: 프라이스급(전고 -cm) / PVC
정식발매가: -(2021 발매)

 

구매일시: 2021년 - 새제품

 

 

 

반프레스토는 가장 많은 경품 피규어 제품을 내는 메이커다.

반다이 계열사이기에 정말 끊임없이 제품이 나오고, 정말 다양한 작품들의 피규어를 제작한다.

일단 대기업이다보니 판권 확보에 유리하고, 프라모델과 함께 생산 라인이 빵빵해서 대량생산을 무척이나 잘 하는 듯.

 

기본적인 경품 피규어, 프라이스급 라인.

제일복권이라 불리는 이치방쿠지의 피규어 라인.

반다이 스피리츠라고 하는 프라이스급과 프리미엄 피규어의 '중간'급 라인.

물론 메가하우스에서 스케일 피규어-프리미엄급 피규어도 선보이고 있다.

 

그야말로 피규어계의 대기업이라 불릴 만한 곳이다.

 

단, 경품 피규어의 퀄리티는... 흠...

딱 그 정도 수준만 보여주는 곳이기도 하다!

 

 

글리터&글래머러스 특유의 미소녀 박스샷

 

세일러문은 정말 얼마만인지 모르곘다. 한 20년?

 

내부는 골판지!

 

확실히 덩치가 크다! 역시나 글리터&글래머러스 라인!

 

구성품은 본체와 리본, 양갈래 머리, 그리고 뭐지? 베이스는 없다! 응?

 

실물 더 대단(=크다)!

 

반프레스토 특유의 쨍하고, 고무하고, 거대한~ 그런 세일러~ 문!

 

세일러문. 언제적 작품인지 아는가?

첫 애니 작품. 1992년!!!

 

30년 전 작품인 것!

전세계적인 흥행작으로 마법소녀 장르의 흔한 클리셰를 뒤흔들어 여아팬이 아니라 소년, 소녀, 최종보스인 오타쿠까지 팬으로 거느린 대단한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21년에 개봉한 극장판 세일러문 이터널에 맞춰 발매가 된 아이다.

 

 

아이 손과 비교하니 확실히 거대함이 느껴진다.

 

같은 글리터&글래머러스 라인의 네즈코와 함께~

 

세일러문의 세일러문은 당연히 작품 명을 따랐으니 주인공!

해당 작품을 보지 않고, 5명의 메인 주인공들(세일러문, 머큐리, 마르스, 쥬피터, 비너스)을 봤을 때, 당시 일반적인 '미소녀'하면 긴 생머리라 '비너스'가 주인공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이 소녀(지금은 30년이 지났으니 40대 중반 아줌...)가 주인공이며, 작품 중 프린세스이며, 뭐 다 센터~

 

원래 이 아이 우사기는 인기가 많지 않았는데 말이지...

 

그래도 꾸준하게 밀어줘서 지금은 예전보다 훨씬 인기가 많아지긴 했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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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러문하면 떠오르는 우사기 특유의 헤어 스타일. 

양갈래로 길게 딴 트윈테일.

 

그리고 당연히 세일러문이니깐 세일러 전사 복장이고, 사방에 보이는 리본, 그리고 레트로 스타일의 세일러 교복 스타일의 짧은 치마와  특유의 레트로한 니부츠까지. 30년 전 세일러문 거의 그대로다. 물론 조금 세련 되지긴 했지만~

 

 

순정만화풍 마법소녀 스타일의 얼굴!

 

반프레스토 글리터&글래머러스의 피규어의 특징이 그대로 녹아있는 얼굴-헤어 조형.

커다란 조형을 기반으로 하기에 세밀한 디테일은 어느 정도 포기한 게 특징이다.

그리고 PVC 피규어지만, 좀 더 고무고무스런 느낌으로 조형이 되어 있고, 그래서 선이 좀 굵은 편이다. 선이 굵은 만큼 무게감도 느껴진다. 같은 프라이스급, 경품 피규어인 타이토의 정반대 느낌.

 

얼굴과 헤어 조형도 그 느낌 그대로다.

뭉텅거려진 느낌의 조형인데 1m 밖에서 보면 '커서 멋진' 조형. 

 

그래서 딱. 경품 피규어 같은 느낌!

 

 

가까이 본 얼굴 조형은 고무인형 같은 감각.

 

얼굴 프린팅이나 조형 자체가 모나진 않았다.

 

경품 피규어. 딱 그 느낌. 가까이서 보면 안된다!

 

선이 굵은 반프레스토의 글리터&글래머러스 라인의 세일러문.

따라서 헤어 파츠도 멀리서 보는 것과 가까이서 보는 것과 차이가 꽤 크다.

멀리서 보면 선도, 악세서리도 모두 잘 재현해 조형을 해뒀지만, 가까이서 보면 디테일이 떨어지고 선이 굵어 뭉개지고 뭉쳐진 느낌의 컬러풀한 고무 덩어리로 보인다.

 

아... 애매하다.

글리터&글래머러스 라인...

 

 

이렇게 멀리서 보는 헤어스타일은 전면부도 괜찮아 보이고.

 

뒤에서 후면부로 봐도 괜찮아보이지만...

 

가까이가면 너무 고무 피규어 스타일이라 느낌이 확 죽는다. 흑.

 

반프레스토는 타 경품 피규어와 비교하면 품질의 복불복이 그나마 적은 편이다.

건담 등 워낙 다양한 플라스틱 프라모델로 쌓은 양산의 기술력-노하우가 있다보니 확실히 느껴진다. 다만, 그 균일함 때문에 전반적으로 디테일이 떨어진다. 미스를 줄이는 대신 미스가 날 부분 자체를 안 만들다보니...

 

세일러문의 상체 부분 역시 조형을 할 부분과 도색 등 일반적인 피규어로 갖춰야할 부분은 다 있다.

하지만, 피규어가 디테일하고 진짜 작품에서 튀어나온 것 같다는 마음이 들게 하는 그런 디테일은 없다.

 

프라모델에 가까운 피규어랄까?

스태츄라는 스케일 피규어 스타일은 절대 아니다.

 

 

세일러문의 악세서리 세트가 일단 다 있다. 귀걸이, 목걸이, 리본 장식까지.

 

머리 장식도 다 갖추고 있고, 벨트부 장식도 다 있다.

 

있을 건 있지만... 뭐랄까 역동성이 엿보이는 주름등의 조형은 일체 없다!

 

손가락도 그냥 '인형의 손가락' 느낌...

 

큼직하게 표현될 모든 것들은 충실. 하지만 생명력이 없는 조형이랄까... 펄럭인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그나마 유광 재질의 고무고무하게 표현되어야할 파츠는 나쁘지 않다.

 

선에 딱 드러나는 사출선. 프라모델 느낌이 날 수 밖에 없는 아이다.

 

극장판 세일러문 이터널의 주인공, 우사기 - 세일러문.

 

반프레스토 글리터&글래머러스 라인의 한계점이 여실이 드러나는 작품이다. 

1m 밖에서 바라보면 나쁘진 않지만, 조금만 '자세히' 보면 부족함이 여실히 드러난다. 

 

마법소녀, 순정만화의 전형적인 길게 뻗은 비현실적 각선미의 다리가 메인인 하체에서도 역시 그 부족함이 드러난다.

고무 인형의 인형 스타일의 다리. 각선미.

 

 

인형 다리로는 이쁘지만, 뭔가 너무 인형스럽다.

 

잘 만든 인형 다리~

 

뭔가 생동감이 없는 점이 가장 큰 아쉬움...

 

부츠의 소소한 디테일을 챙기긴 했지만... 역시나 큼지막한 퀄리티-디테일.

 

일반적인 피규어들과 가장 큰 차이점은 '베이스'의 유무

앉아있는 피규어 등 고정이 딱 되지 않는 이상 미소녀 피규어는 모두 '베이스'라고 하는 바닥에 두고 피규어를 세울 수 있는 장치를 제공한다.

 

그런데 1/6 스케일에 육박하는 거대한 경품 피규어, 세일러문은 베이스가 없다! 뭐라!!!

그것도 두 발로 서 있고, 부츠 자체도 굽도 있고, 전체 사이즈를 지탱할만큼 크지 않은데도 말이다.

 

베이스 대신 작은 노란색 지지대 부품이 동봉되어 있다.

 

해당 파츠로 세일러문을 '세워 두기'는 할 수 있긴 한데...

 

솔직히 좀 불안하다. 

조금만 기울면 쓰러린다.

 

 

저 숫자의 의미는?

 

짧은 세일러복 치마.

크리스탈문 문양이 세겨인 빨간 니부츠.

시원하게 드러난 무릎부터 허벅지까지의 살색.

 

하체는 이 정도로 설명 끝.

 

뭐... 너무 특별한 게 없다. 정말 저려미 장식용 피규어 그 이상도 이 이하도 아니다 보니 말이다.

아! 유일하게 '유광' 느낌은 번쩍이는 느낌의 재질감이 좋다! 아무래도 고무 스타일이다보니 유광이 잘 어울리는 듯~

 

 

시원하게 뻗은 다리.

 

세일러 전사의 상징 리본도 충실하게 재현~

 

반프레스토 프라이스급 피규어는 한계가 명확하다.

고가 라인을 침범하지 않으려 애쓰는 느낌(?)이랄까. 확실히 선을 지킨다.

 

글리터&글래머러스도 크기의 장점은 있지만, 그거만 가지고 있도록 조형됐다!

아~ 화사한 느낌의 색감도 장점~

 

역시 대기업! 

라인을 확실히 지켜 충돌 요소를 없앴다!

 

반프레스토 피규어를 택할 때는 세가나 타이토, 후류 등 타 경품 피규어 브랜드에서 취급하지 않는 아이를 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니면 정말 특별하게 '멋진' 조형을 보여주거나~

 

그런 의미에서 이 아이 세일러문은 특별하다!

세일러문 피규어 자체가 최근에는 많지 않은 것도 그렇고, 이렇게 2만원이라는 프라이스급 가격으로는 구하기 어렵다!

 

나처럼 올드한 오타쿠에게 이 아이는 최고의 선택~ 세일러문이니깐!

 

그래서 다른 아이들도 내줬으면 싶었는데... 이 아이가 유일하다. 흑.

 

 

색감이 화사해 세일러문과 잘 어울린다.

 

정의의 이름으로 널 용서하지 않겠다!

 

이 글은 티스토리 오리지날 컨텐츠입니다.

[최초 작성일 2022.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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