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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규어 리뷰

세가. LPM 우자키 양은 놀고 싶어! 우자키 하나

by 샤겔 2021.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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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 리미티드프리미엄피규어(LPM) 우자키 양은 놀고 싶어! 우자키 하나
(セガ リミテッドプレミアムフィギュア 宇崎ちゃんは遊びたい! 宇崎花)

제조사: 세가 (セガ)

시리즈: 리미티드프리미엄피규어(LPM) (リミテッドプレミアムフィギュア)

작품명: 우자키 양은 놀고 싶어! (宇崎ちゃんは遊びたい!) 

캐릭터: 우자키 하나 (宇崎花)

사이즈/재질: 프라이스급(전고 19cm) / PVC
정식발매가: -(2020 발매)

 

구매일시: 2021년 - 새제품

 

 

 

작품은 모르지만, 여기저기서 많이 본 캐릭터. 

우자키양. 우자키 하나 (宇崎花)

 

우자키양이 등장하는 작품의 정식 명칭은 '우자키 양은 놀고 싶어!'란다.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양'이랑 제목이 주는 느낌은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작품인데... 일단 타카기양은 중학생이고, 우자키양은 대학생이다. 그리고... 가슴 크기가...

 

작품은 모르지만 '스고이 데카이(SUGOI DEKAI)'는 알고 있는, 그런 캐릭터다.

 

 

이 사이즈가 LPM이라서 놀랐다. PM, 그리고 SPM과 LPM을 부여하는 기준이 뭘까?

 

LPM이라 당연히 플라스틱 블라스터! 크기에 비해 무게감은 나가는 편. 꽉 차서 LPM? 어디가???

 

본체와 베이스. 조촐한 구성.

 

우자키 하나의 공식 프로필은 대학생, 그리고 150cm. 

몸무게는 없는데, 가슴 사이즈는 96에 J컵!

 

프로필 기준으로 보면 살짝 구부정한 자세로 전고가 19cm인 이 피규어는 사이즈면에는 1/7인데... 키 보다는 압도적인 사이즈만 눈에 들어온다. 그곳에 세가 명장의 열망이 담겼다!

 

 

피규어가 작화보다는 현실적으로 표현했다. 작품은... 더 크다! 워~

 

스고이 데카이! 

우자키 하나!

우자키 양은 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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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LPM인지는 모르겠지만... LPM다운 볼륨감을 보여주는 부위가 있긴 하다.

하지만 원작의 느낌보다는 많이 착해졌다.

 

원작자인 타케가 보면 땅을 칠 노릇이긴 한데... 거유 매니아인 그에게 이 피규어의 크기는 만족스럽지 않을 듯 싶다. 그래도 은발의 단말머리, 큰 눈, 송곳니까지는 완벽히 재현했다. 가슴만 2/3 수준으로 줄여둔 것 빼고는 재현율이 높다!

 

 

특징이 명확한 우자키 하나이기에 얼굴 조형은 어렵지 않았을 듯. 그래서 잘 안 나오기 어려운 얼굴이기도 하다.

 

최근 기술의 발전으로 머리 접합선 쪽이 깔끔하게 나오는 아이들이 많은데, 이 아이는... 실패.

 

얼굴 조형은 우자키 그대로 정말 잘 뽑았다. 인상 깊은 송곳니+입 표현이 압권. 하지만 머리 접합선은 아쉽다.

 

이 피규어 별 거 없는 조형인데...

이상하게 빠져든다. 빠져든다.

점점 우자키 양이 이뻐보이고, 빠져든다. 매력이 쩐다. 그녀. 커서?

 

 

이쪽 얼굴은 이상하게... 묘하게... 계속 보면 빠져든다. 묘한 매력의 우자키 양.

 

우자키 양의 시그니처 드레스 코드를 피규어화.

스고이 데카이 티셔츠와 청치마, 그리고 검은색 타이츠라는 무척이나 평범(?).

거기에 그녀의 백팩과 핑크색 끈팔찌, 베이지색 부츠로 마무리. 

평범 그 자체!

 

그 평범한 복장과는 다른 그녀만의 '엄청난 사이즈' 때문에 눈길이 간다.

더하기 '스고이 데카이'라는 노골적인 텍스트가 더더욱 눈길을 사로잡는다.

 

대체 저 글귀는 무슨 생각으로 넣은 것일까?

한국 작품에서 이랬다가는... 워~ 워~ 워~ 매장감.

 

 

LPM은 이렇게 작품명이 새겨지는 게 법칙인가?

 

조형 자체는 매우 심플~ 그래서 우자키 양이 더 확실히 보이는 느낌이다.

 

우자키 얼굴은 절대 미소녀계가 아니다.

귀엽다고 하기에도 좀 과한 면이 있고, 워낙 짧은 헤어 스타일 덕에 미소녀라기 보다는 장난기 가득한 소년의 얼굴에 더 가깝다. 무지하게 큰 초롱초롱한 눈망울과 놀고 싶어라고 말하는 듯한 입, 그리고 송곳니가 대학생이 아닌 초등학생스러운 느낌이 든다. 

 

얼굴과 머리 스타일만 보면 우자키는 그냥 아무것도 아닌 우자키 하나다.

 

그래서 얼굴과 함게 상체까지 함께 봐야한다. 그래야 그녀의 매력에 흠뻑 빠져든다. 

아... 슬랜더 스타일을 좋아한다면... 뭐... 우자키 피규어를 절대 구매하지 않겠지. 확실히 호불호가 갈리는 캐릭터니깐.

 

 

장난 가득한 표정의 극치는 '송곳니'다.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클 듯. 그리고 가슴. 뭐... 우자키 양하면 가슴이니깐.

 

단발인데, 꽤나 짧은 단발이다. 목도 훤히 보이는 길이

 

이 피규어, 우자키 하나에게 눈길이 가는 부위는 딱 한 곳이다.

커다랗고 초롱초롱한 눈?

장난스럽게 크게 벌린 귀여운 송곳니가 있는 입?

 

물론. 다 아니다.

정답은 스고이 데카이라고 쓰여 있는 곳이다!

 

 

크다! 그리고 한껏 내밀고 있는 포즈다! 이것도 원작보다는 2/3 크기라는 것을 명심하자. 대단한 그녀다!

 

몸이 유선형으로 'ㄴ자 형태'가 되어 있다. 그만큼 크다는 거겠지... 흠...

 

뭐... 이렇게 봐도 크다! 그래도 원작의 2/3 크기로 줄어든 수준. 착한 피규어 제조사 세가. 칫.

 

대놓고 스고이 데카이란다. 착하게 번역하면 진짜 커. 나쁘게 번역하면 존X 커. 그걸 자기가 입고 다닌단다. 와~

 

손목의 핑크색 끈팔찌는 실제 팔찌처럼 조형이 된 파츠다. LPM이니깐 이 정도 한 듯~

 

가방은 하단부 가죽 재질감을 잘 표현했다. 뭐... 그래도 평범한 가방 그 이상은 아니다.

 

가방끈을 쥐고 있는 조형이고, 그 때문에 가슴을 살짝 모아서 내미는 포즈가 되었다. 더욱 앞으로 향하는 스고이 데카이!

 

이렇게 보면 그저 평범한 캐릭터. 역시 우자키 양은 '가슴'이 빠지면 안된다.

 

가슴이 강조(96 J컵!)되지만, 작은 키임에도 비율도 훌륭하다. 너무 한 파츠가 크지만...

 

짧은 숏헤어.

장난기 넘치는 얼굴.

심플한 악세서리 - 가방과 팔찌.

엄청난 스고이 데카이.

 

스고이 데카이를 제외하고는 정말 평범한 피규어다.

조형도 스고이 데카이를 제외하면 딱히 뛰어나지도, 딱히 뒤떨어지지도 않는 수준이다. 그래서 프라이스급 피규어에서 볼 수 있는 도색미스나 디테일이 떨어지는 부분은 눈에 띄지 않는다. 하지만 역시나... 너무 스고이 데카이만 눈에 띈다.

 

그래서 특히 하체 부분은 심심하게 느껴진다.

 

 

청바지인데, 청바지 느낌보다는 상의와 같은 면바지 재질로 느껴진다. 재질감이 아쉽다.

 

부츠와 검은색 스타킹, 아니 타이츠는 너무 심플하다. 아래는 보지 마세요. 위만 보세요라고 말하는 듯...

 

상체에 힘을 줘서 그런가?

하체는 상체에 비해 부족함이 많다.

 

특히 청치마는 아무리 봐도 청치마스런 조형이 아니다. 밋밋한 하늘색 미니스커트가 되버렸다. 청치마스런 재질감을 프라이스급 피규어라도 꽤 잘 낼텐데, 조금의 신경이 아쉬운 순간이다. 

 

 

어딜봐서 이게 청치마... 뭐 '우자키 양의 치마는 청치마가 아니다!'라고 하면 어쩔 수 없지만...

 

96 J컵의 대놓고 '스고이 데카이'를 써붙이고 다니는 가슴.

그에 비해 엉덩이는... 평범하다.

 

 

조금의 '청바지' 질감만 넣어줬다면 하는 아쉬움이 진짜 크다. 아무리 봐도 별로다 이 치마.

 

 

150cm의 작은 키지만 비율이 좋은 우자키다.

다리도 길고, 예쁜 각선미를 가졌다. 두꺼운 타이츠를 입고 있어도 미각은 미각이다.

 

이런 하체로는 무거운 상체를 버티기 어려울텐데...

우자키 양이 실제했다면 어깨와 허리, 등, 다리 모두 무리가 갈 것이 분명하다. 

 

 

부츠 바닥도 밑창 장식이 되어 있는데, 도색 미스인지, 밑창 장식인지는 확실치 않다.

 

우자키 양은 놀고 싶어!라는 제목이 확실히 각인된 베이스

 

스고이 데카이! 스바라시~

 

프라이스급이지만

청치마 조형을 제외하고는 조형과 컨셉이 훌륭하고,

LPM이라 그런지 도색미스도 많이 없고, 조악한 디테일도 눈에 띄지 않는 편이다.

 

깔끔하게 강조할 것만 강조한 그런 조형.

 

우자키 하나를 하나 들이고 싶다면, 

앞뒤 따지지 않고, '거유' 캐릭터를 하나 들이고 싶다면, 나쁘지 않은 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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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녀피규어의 참맛(?)은 360도 감상이 가능하다는 것!

감칠맛나게, 정말 아슬아슬하게 우리에게 보여주지 않은 것을 피규어로는 마음 껏(?) 볼 수 있다! 

이것 때문에 피규어를 사진 않지만, 사면 보게 된다. 본능에 충실하다고 생각해주길...

 

 

 

두꺼운 재질감의 타이츠다. 

어떻게 제작을 했냐에 따라 그 속의 표현도가 달라지는데, 프라이스급이라 그런지 역시나 예상대로의 조형이었다.

 

 

 

고급스런 타이츠의 표현은 '팬티'를 먼저 착용한 조형을 만들고, 그 위에 타이츠를 입히는 형태로 만든다.

하지만 프라이스급인 이 아이는 그렇게 만들지 않았다. 

 

치마 속을 만들어줬으니 그냥 고마워해라 수준,

타이츠와 팬티가 따로 조형되어 합쳐진 형태다.

 

 

안 보이는 이유는 아래 사진으로 확인 가능하다. 팬티 색이 타이츠 색과 다를 바 없기 때문.

 

타이츠와 같은 색의 팬티. 팬티 라인을 따라 접합선이 보이는 것은 그냥 단순히 붙인 조형이란 뜻.

 

이렇게 보면 조금은 고급스럽게 조형한 것 같이 느껴지진 한다. 물론... 역시나 야릇함은 그닥. 프라이스급의 한계! 

 

우자키 양은 크지만 혼자 덩그러이 두면 크게 눈에 띄는 아이는 아니다. 

 

이 글은 티스토리 오리지날 컨텐츠입니다.

[최초 작성일 2021.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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